인천 작전역 회 맛집 "돼지네 포장마차" 후기

작년 가을에 대하를 먹지 못해서 이번년도에는 기필코 먹고자 여러 곳을 물색 하던 중

여자친구 동네에 있는 횟집, "돼지네 포장 마차"를 다녀 왔다.

조금 이른 시간에도 불구 하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근처 사시는 회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모인듯..

​계절마다 메뉴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을에는 대하, 기본적인 회(광어, 우럭) 그리고 놀래미 회가 메뉴판에 보였다.

회, 대하 둘다 땡기긴 했지만 우린 대하가 목표였기 때문에 대하를 주문했음.

밑반찬은 보통 횟집처럼 심플하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쌈장 맛집

스끼다시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꽁치는 주시긴 하는데 둘 다 안좋아해서 패스..

회에 술이 빠지면 섭하지..첫 잔은 소맥으로 고고!!

​대하를 소금을 깔고 익혀봅시다!! 미안 친구들아..

약 10분에서 15분 정도가 지나면 영롱하게 익어간 새우를 볼 수 있다.

새우를 깐 사진은 없다만, 진짜 탱글탱글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음. 안 먹었으면 후회할뻔

새우 머리를 다 분리 후 벨을 누른 후, "튀겨 주세요~~" 라고 말하게 되면 위와 같이 새우머리 튀김이 뙇!!

사진을 보면 알다 싶이 그냥 튀겼다. 이쁘게 깔끔하게 뭐 이런거 없음. 그냥 튀겨서 주셨다..ㅎ

이쁘진? 않지만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새우튀김.

이자카야로 2차를 갈까 하다가, 배도 이미 너무 부르고 여친님이 놀래미회랑 연어가 존맛이라고 얘기하길래

여기서 2차를 하기로 하고 시킨 연어와 놀래미!!

놀래미회를 처음 먹어 봤는데 엄청 쫄깃했고, 연어는 상태가 매우 좋고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서 스르륵 녹는 느낌!!

난 놀래미를 조지고, 찡찡은 연어를 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횟집에 마무리는 매운탕 아니겠습니까! 꼭 시키세요 두번 시키세요!

수제비는 찢어 먹을 수 있게 주신다. 하지만 둘 다 진짜 엄청 배불러서 그냥 국물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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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가 많이 들어 간 맛이지만 그래도 존맛 소주 안주로 최고!! 조금 짜서 물을 부어가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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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대하를 먹기 위해서 찾아간 "작전동 돼지네 포장마차" 사람이 많아서 말 전달이 조금 힘든 부분이 있으나,, ㅋㅋㅋ

여자친구가 목소리가 작아요..

왜 사람이 많이 있는지 시켜서 먹어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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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는 대하했고, 연어랑 놀래미는 식감, 맛, 질 셋다 만족.

다만 아쉬운점은 회사이즈가 "소"가 없다는거..!!

둘 다 엄청 잘 먹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소가 없어서 중을 시켰.. 연어 엄청 남겼..

1인 가족 무시하는 메뉴판..ㅎ

사이즈가 소만 있으면 저긴 더 대박 날 것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ㅎㅎㅎ 이미 대박을 치고 계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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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찡찡이랑 술한잔!!(나만 조금 취했음..ㅎ)

가격은 마냥 싸진 않지만 그만큼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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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대방어철이 다가 오는데 대방어를 먹어 본 후 다시 후기를 남기도록 할께요~~!!

빠른시일내에 다시 가지 않을까.. ㅎㅎ

요 근래에 먹어본 횟집 중 제일 괜찮았던 "작전동 돼지네" 근처에 사시면 무조건 추천!!

 

작전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니까 대중교통으로 가서 소주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