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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당일치기 여행 무령왕릉 후기
    일상 2024. 6. 18. 23:38

    점심 짬뽕 야무지게 먹고 이왕 이까지 온김에 어디하나 들렸다 올라가야지 하고 들려본 무령왕릉.

    왕릉이란 왕의 무덤. 따라서 무령왕릉은 무령왕이 묻혀 있는 무덤이다.

     

    이정도는 다 알쥬,,?

    평일에 오다보니 주차장이 엄청 여유 있었고, 주차하면 공주 무령왕릉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었다.

    하절기랑 동절기랑 오픈 시간은 동일하고 마감시간은 동절기가 한시간이 더 빨랐다.

    아무래도 해가 일찍 떨어져서 금방 어두워진 산을 걷기가 위험하고 무서워서 아닐까 싶은 생각이 ㅎㅎㅎㅎ

    매표소를 향해 걷다 보면 귀엽게 생긴 이 친구가 반겨준다.

    이렇게 귀엽게 생겼어도 무령왕릉 입구에서 출토된 국보 162호 진묘수.

     

    사진은 출토된 진묘수를 3배 크기고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고대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하는데 지키기에는 너무 귀여운 친구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강아지 느낌,,?

    웰시 코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와서 좀 젖어 있는 ㅠㅠ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사서 입장~!

    3000원.

    산책 겸 문화재 구경 겸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비가 그치고 나무도 울창하니 걷기 좋은 코스.

    영구 비공개로 내부를 관람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시관을 만들어 내부랑 동일한 조건을 볼 수 있게 해주는거 같앴다.

    산책을 끝내고 무령왕릉 입구 도착.

     

    원래 여기 먼저 구경하고 외부에 있는 릉을 구경하는거 같앴지만 난 좀 돌아서 온 느낌..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둘다 보는게 어디여~~

    5호분 입구.

     

    성인 남자는 절대 서서 못들어가는 사이즈.

     

    입구를 왜 이렇게 작게 만들어 놨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입장했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한번 놀랬고, 이걸 옛 선인들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에 두번 놀랬다.

     

    내부는 성인 남자가 서 있기에도 큰 무리가 없었을뿐더러 다수가 들어와서 있어도 될만큼 공간이 넓었다.

    드디어 무릉왕릉 입구 도착.

     

    입구부터 타 입구들과 분위기와 느낌이 다른 느낌이랄까,,?

     

    묘한 기대감을 가지고 입장~!

    와 5호분 내부를 보고 놀랬는데.

     

    이건 뭐 비교가 안되네.. 왕은 왕이라 이건가!!

     

    높이도 훨씬 높고 넓이 또한 훨씬 넓었다.

     

    일반 돌로 내부를 만들어 논게 아니고 디테일한 비석으로 내부를 꾸며놨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도대체 그 시대에 어떻게 이런 디테일하고 웅장한 무덤을 만들었을까.... 

     

    하지만 원형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해도 무덤은 무덤. 왠지 모르게 느낌이 싸했다. 빛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약간 으스스한 느낌까지 들었음..

     

    사람이 드물어 혼자만 구경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래서 후다닥 나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경을 잘?하고 나오니까 출구에 입팝 나무가 활짝 펴서 여름이 다가오는걸 알려주는거 같앴다.

     

    비가 딱 그쳐서 날씨도 선선하니 좋았고~!

    마지막으로 신묘수 엉덩이까지 한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는 엉덩이까지 귀엽니~~

     

    문화재를 즐겨 찾지는 않지만 무령왕릉은 잘 와봤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된다면 날씨가 더 좋을때 와봐야겠다.

     

    즉흥적으로 방문했던 무령왕릉.

     

    무령왕에 위엄과 신묘수의 귀여움을 느끼면서 이제 3번째 목적지인 성심당으로 갑시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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