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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일에만 영업하는 돈가스 맛집 "돈가스온기" 방문 후기!!
    슬기랑 2024. 5. 15. 15:42

    난 대한민국 남자다.
     
    내 기준에 대한민국 남자는 돈가스를 싫어할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자친구가 점심, 저녁메뉴를 물어보면 돈가스는 후보군에 늘 있었고, 그만큼 돈가스 맛집을 많이 돌아다녔고 많이 먹었다.
     
    그 와중에 부천에 돈가스 맛집이 있다는걸 알았고, 그 돈가스를 먹어보자고 종종 얘기했었다.
     
    하지만 맛집답게?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평일에만 영업을 해서 평일에 시간 뻬기가 어려운 우리로써는 쉽게 방문하지 못하였다.
     
    그러던중 둘다 평일에 시간이 나서 방문하게된 돈가스온기!!

    진짜 그냥 동네에 있는 돈가스 가게처럼 생겼다.
     
    식당가가 모여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먹자골목도 아니고 여기에 돈가스 가게가 있어?! 라고 생각들 정도로 아무곳에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리본을 2020년부터 받은 가게.
     
    어느정도의 맛과 청결은 보장되어 있다는 문구.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토,일은 영업을 하지 않고, 매주 첫번재 월요일 휴무.
     
    첫번째 타임 3시간, 두번째 타임 2시간반만 영업한다는 안내문구를 볼 수 있다.
     
     수기로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 웨이팅을 하는 시스템이고 천막안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테이블앞에 돈가스를 맛있게 먹는 방법들이 적혀 있었고, 소금도 직업만드시는거 같앴다.
     
    붉은색이 띄는건 핏기가 아니고 미오글로빈이라는 설명도 있었고 마지막에 고맙다는 3번의 문구가 인상 깊었다.

    히레가스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미 솔드아웃.
     
    그래서 난 로스히레, 여자친구는 히레치즈가스를 시켰다.
     
    프랜차이즈 가게가 아니다 보니까 모든 메뉴를 직접 만드시는거 같앴고, 시간이 7시간 걸린다고 한다.
     
    저렇게 오래 걸릴줄은 몰랐는데 메뉴를 만드실때 노력과 정성을 많이 들여서 만드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스히레가스 12,000원
     
    먹기전 돈가스가 나왔을때 든 생각이 진짜 엄청 촉촉해보였고 고기가 엄청 두툼하다고 생각했다.
     
    입에 들어가기 전부터 부드럽고 촉촉하고 바삭한 그런 느낌.
     
    소금에 찍어서 한입. 고추냉이 찍어서 한입. 돈가스 소스에 찍어서 한입.
     
    생각만큼 진짜 촉촉했고, 한입 딱 씹었을때 육즙이 팍 터지는게 정말 맛있었다.
     
    모든 소스랑 너무 잘어울렸다!! 진짜 맛있어!!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고기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고기 두꺼운거 보세요.. 말 안해도 맛있겠쥬?
     
    로스, 히레 둘다 맛있었지만 히레가스가 좀 덜 퍽퍽하고 부드러웠다. 로스는 아무래도 지방이 거의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 같다.

    여자친구가 시킨 히레치즈가스 12,500원
     
    치즈  양보세요 치즈양.
     
    치즈가스는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야 하는거 알지?!
     
    쭈욱 늘어지는 그 맛에 치즈가스를 먹는거. 뭔말이지 알지?!
     
    한조각 얻어 먹었는데 이거 또 왜케 맛있니.... 소금 톡 찍어서 한입 싹 먹으면 바삭하고 고소하고 짭짤하고 조합이 너무 좋은거 아입이까!! 
     
    새우튀김도 시켜보려고 했는데 먹어본 사람들이 돈가스만큼에 맛이 있다고 하지 않아서 돈가스만 시켜서 먹었다.
     
    3가지 돈가스 맛을 굳이 순위를 먹여본다면 히레 > 로스 = 치즈!!
     
    올해가 1/3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내가 먹어본 돈가스중에 퀄리티, 맛, 가격이 제일 좋았다.
     
    "정돈"이랑 돈가스 퀄리티가 비슷했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했던 "돈가스온기"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돈가스온기. 물론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는 이유도 있겠지만 우리처럼 온기를 오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을거 같앴다.
     
    직접 먹어보니 왜 웨이팅이 있는지 알거 같앴다.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아 또 언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더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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