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일차 서귀포 흑돼지 맛집 오돈가 후기

우도를 갔다온게 은근히 피곤했는지 숙소에서 좀 쉬다가 그래도 좀 늦게까지 하는 식당을 찾다 들려본 오돈가.

고기는 엄청 실해보였다.

흑돼지는 비계부분에 검은 털이 콕콕 박혀있는게 특징.

삼겹 1인분, 목살 1인분 그리고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을 시켰다.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고 간장 게장이 나오는게 특이했다.

반찬들은 다 맛있었음!!

제주도에서 고기를 시키면 맬젓은 항상 나오는거 같다.

초점이 살짝 나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한입은 엄청 쫄깃했다. 오겹살이 살코기와 비계 조합이 너무 좋았다.

목살은 생각보다 덜 퍽퍽했고 역시 맛있음!!

맬젓에 찍어먹으면 살짝 비리지만 특유에 향과 맛이 고기랑 너무 잘 어울렸고, 소금은 고기맛을 최대한 살릴수 있었고 쌈이랑 쌈장에 싸먹으면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그맛!!

꽃게된장찌개!!

보통 식당에서 파는 된장찌개는 엄청 자극적인데 이 된장찌개는 그렇지 않았다.

게가 듬뿍 들어 있었고, 게맛이 국물에 잘 베어서 맛있었다!

소주랑도 잘 어울렸다. 잘 시킨듯!!

가격은 막 싼편은 아닌듯?

둘이서 고기 3인분, 찌개, 소주 3병먹고 10만원 좀 덜 나온거 같음.

다른가게들은 10시까지 영업했고 오돈가는 11시까지 영업 그래서 좀 느지막히 들어갔지만 여유있게 먹고 나왔다.

사장님 친절하셨고 고기 질, 맛도 너무 좋았다.

제주에서 숙소를 서귀포에 잡는다면 또 한번 들려볼거 같은 오돈가 잘먹고 갑니다~!

2024.04.14